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후속작으로 어제 10일 오후 9시 50분부터 방영되고 있습니다. 로코의 장인 이세영과 나인우가 만나 어제 첫 방송은 전국 4.5%, 수도권 4.5%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강희(이세영)와 천연수(나인우)가 눈이 내리는 날 서로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5.7%까지 올랐습니다.
장르 | 로맨스 |
방송 시간 | 금, 토/ 오후 09:50~ |
방송 기간 | 2025년 1월 10일~ 2월 15일 (예정) |
방송 횟수 | 12부작 |
기획 | MBC |
제작사 | HB엔터테인먼트 |
채널 | MBC TV |
연출 | 김형민, 이재진 |
극본 | 이서윤 |
<모텔 캘리포니아> 원작은 심윤서 작가의 카카오 웹페이지의 웹소설 <홈, 비터홈>으로 총 66화로 완결된 작품으로, 연재 당시 많은 마니아층을 양성하며 큰 인기를 끌며 독자 평이 상당히 좋은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서사가 완벽하며 악역 없이 각자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사정과 상처 그리고 이들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설이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모텔 캘리포니아> 줄거리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 하이라이트] 이세영X나인우 "사랑도 인생도 리모델링이 되나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 MBC 250110 방송
<모텔 캘리포니아> 1화-첫날밤과 운명적 재회
떠나기 전의 마지막 밤, "나랑 잘래?"
고향 하나읍에서 '튀기'라는 놀림 속에 자란 지강희(이세영)는 스무 살이 되는 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서울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떠나기 전날 밤, 그녀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소꿉친구인 천연수(나인우)를 모텔로 불러낸다.
그리고 그에게 던진 충경적인 한마디, "나랑 잘래?"
120kg의 거구였던 천연수는 당황하며 거절하지만, 강희의 진심 어린 고백에 결국 마음을 열고 첫날밤을 함께한다.
"처음은 제일 순수한 거니까" 라는 강희의 말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반항이 아닌 진심임을 드러냈다. 연수는 떨리는 손으로 강희의 옷 단추를 풀며 설렘과 긴장감을 함께 느낀다.
10년 후, 서로를 잊지 못한 두 사람
10년이 흐른 뒤, 강희와 연수의 삶은 극명하게 달라졌다. 강희는 서울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고군분투 중이었다. 학력과 배경에 대한 편견, 회사 내 갑질을 견디며 노렸했지만, 결국 "B급 촌년"이라는 비난을 들으며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모든 좌절 속에서 강희는 연수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 따위로 후지게 살려고 너 버린 게 아닌데..." 하는 그녀의 독백은 연수를 향한 미련과 자책을 동시에 보여준다.
한편, 연수는 10년 만에 120kg 거구를 벗어나 훈남 대동물 수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강희를 잊지 못한 채 매주 서울로 올라가 그녀를 찾고 있었다. 연수는 카페에서 우연히 강희를 목격했지만 말을 걸지 못하고 뒤돌아갔다.
운명적 재회,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감정
강희와 연수의 운명은 연수의 조부상이 계기가 되어 다시 얽힌다. 장례식장에서 상주복을 입고 있던 연수는 10년 만에 돌아온 강희를 보자마자 그녀를 품에 안는다. 몰라볼 정도로 달라진 연수를 보고 강희는 놀랐지만, 서로를 향한 감정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1회 요약본 | 고향 떠나 서울살이 하던 이세영, 12년 만에 고향에 온 이유?😵 #모텔캘리포니아 MBC250110방송
<모텔 캘리포니아> 등장인물
지강희 역(이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자기 가족 빼고 모든 일에는 다 참견하는 아빠와 하프 혼혈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평범하지 않은 환경에서 태어났기에 늘 수군거림이 따라붙었다. 무시하려 했지만 상처받았고, 결국 스무 살이 되던 해 무작정 상경했다.
그러다 일 때문에 10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천연수 역(나인우)
대동물 수의사,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첫사랑 판타지'의 주인공이다. 잘생긴 외모에 능력도 특출 났기에 늘 쏟아지는 사랑 고백을 받았고 팬클럽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절대 한 눈을 팔지 않았다.
오로지 강희뿐이다. 새롭게 시작한다며 떠났던 그녀가 12년 만에 다시 고향에 돌아왔다.
지춘필 역(최민수)
모텔 캘리포니아 사장이자 강희 아빠, 하나읍에서 처음으로 서울 법대에 들어가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사법고시 대신 임신한 아내의 손을 잡고 고향에 돌아왔다. 딸 강희에게 애정이 깊지만,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강희와의 관계가 복잡하지만 강희가 자신의 길을 찾도록 마음 깊이 응원하는 역할이다.
금석경 역(김태형)
엘리트로 호텔의 유일한 상속자이자 숙박 앱 창업자, 강희와 함께하면 할수록 그녀가 궁금하고 새로웠다.
그래서 이제는 그녀와의 미래를 꿈꾼다.
윤난우 역(최희진)
수의사, 대학교 시절 내부 고발자가 되어 취업길이 막혔다.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준 게 연수다.
<모텔 캘리포니아> 인물 관계
<모텔 캘리포니아> 2화 예고
[모텔 캘리포니아 2회 예고] "그 남자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요", MBC 250111 방송
마무리
<모텔 캘리포니아>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영상미와 섬세한 인물 서사로 새해 안방에 풋풋하고 밀도 높은 첫사랑 로맨스를 선사했다. 또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 이세영은 색다른 비주얼 변신은 물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진취적인 청춘의 모습부터 상처받은 길고양이 같은 쓸쓸함, 나아가 잊을 수 있는 첫사랑의 아우라까지 오가며 자신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나인우는 특수분장까지 감행하며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곰탱이 순정남의 매력을 극대화해 첫 방송부터 '첫사랑 판타지'를 제대로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빛나는 열연으로 강희와 연수의 서사에 몰입도를 높인 두 배우가 만들어갈 케미와 시너지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